대학을 졸업하고 나는 바로 독립을 결심했다.
독립을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과정을 작성해 보았다.
배경
나는 4년제 대학교 기계공학부를 졸업한 졸업생이다. 나는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 집에서 대학생활을 보냈다. 본가와 학교의 지리적으로 멀었고, 더불어 전공 공부가 재미없었다. 대학교 3학년, 나는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 일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내가 잘 성장한다면 아마 블로그에 도움이 되는 글을 작성하겠다.
그래서 내 현재 시점은 나의 인생그래프가 있다면 변곡점(그래프 굴곡의 바뀌는 자리의 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공대를 졸업했다. 변곡점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한 해명이다. 아무튼 독립준비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간단히 3가지만 정리해 보았다.
1. 경제적 준비
나는 군대에 입대하고부터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 않았다. 전역을 하고 대학 생활을 하면서 알바를 통해 벌어들인 월급으로 생활하였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4학년 때 그만두면서 수익이 사라져 지출을 최대한 줄여서 생활했다. 그러므로 독립을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경제적 준비는 미흡하다. 하지만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알게 되면서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취업지원서비스와 6개월간 5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만약 당신도 독립을 준비한다면 취업지원제도 대상자가 맞는지 확인해 보길 바란다. 최소한의 경제적 도움은 될 것이다.
2. 거주지 준비
일반 월세방은 보증금이라는 초기비용부담이 있다. 나는 통장에 그만한 자본금이 없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생각한 곳이 고시원이다. 나는 대학시절 회사 인턴 생활을 하면서 고시원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다. 고시원은 보증금 없이 월세만 지불하는 사는 시스템이다. 현재 내 상황에 가장 적절한 곳이라 생각했다.
생각보다 고시원은 장점이 많은 곳이다. 관리비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난방과 여름에는 시원한 에어컨을 제공해 준다. 또한 기본적인 밥, 라면, 시리얼 등을 제공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등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한 곳이다. 만약 월세방에 살았다면 스스로가 지출해야 하는 점들이다. 그리고 요즘 새 고시원 혹은 리모델링된 고시원이 생기면서 생각보다 쾌적하고 괜찮은 고시원들이 많다.
혹시 나차럼 초기 자본금 부족하다면 고시원에서 시작하는 생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3. 미래 계획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앞에서 설명함), 나는 학원을 다녀야 한다. 학원비가 무려 120만 원이 넘어가는 금액이다. 하지만 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사용하여 학원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독립에 있어 새로운 일을 배운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활동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나는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꿈꾸며 부업으로 블로그를 시작하였다.
책도 읽기 시작했다. 하루에 꼭 2시간씩 책을 읽으며 새로운 지식을 온몸에 흡수시키고 있다. 독립을 생각하면 나는 보통 힘든 생각부터 떠오르지만 책을 읽으며 내 무의식 속에 부정적인 생각을 꺼내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이다. 앞으로도 책을 놓지 않을 생각이다. 사실 요즘 책이 너무 재밌다.
끝으로 난 이틀 뒤에 본가를 떠난다. 사실은 두렵기도 하지만 설렘도 가득하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새롭게 배우고, 깨달으면서 나를 성장시키는 게 내가 독립을 하는 이유다. 난 아직 젊다, 일단 그냥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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